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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고 LA 채츠워스고교와 국제교류 확대

일방 방문 탈피…내년 4월부터 상호교류
방문 20주년 기념 감사패도 받아

  • 웹출고시간2020.01.22 14:53:59
  • 최종수정2020.01.22 14:53:59

충주고 학생들이 미국 LA 채츠워스 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어울리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충주고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주고등학교가 자매결연 학교인 미국 LA 채츠워스 고등학교(Chatsworth Highschool)와 국제교류를 확대한다.

충주고에 따르면 올해까지 이어져 온 충주고의 일방적 미국방문 교류에서 탈피해 내년 4월부터 미국 채츠우스 학생들이 충주고를 방문하는 상호교류 방식으로 확대·전환한다.

충주고는 이상민 교감을 인솔단장으로 학생 16명과 인솔 교사 3명 등 모두 20명이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미국에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3일 밤 9시 귀국한다고 22일 밝혔다.

충주고학생들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채스워스고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참관하는 등 다양한 학습활동 시간을 가졌다.

이 학교는 학생들에게 실용영어회화 능력향상과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영어문화권 국가 문화 이해와 국제화시대에 대비한 선진 교수·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해 채츠워스고교에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고 이상민 교감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16일 채츠워스고교로부터 교류 20주년 기념 감사패를 받았다고 학교에 알려왔다.

충주고와 채츠워스고는 1998년 12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올해로 21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지만 지난해 채츠워스고 내부사정으로 교내 방문을 거르게 되자 방문 20주년 기념패를 증정했다는 게 충주고 강광성 교장의 설명이다.

충주고 학생들은 미국 서부 최대 주립대학교인 UCLA 캠퍼스 투어를 비롯해 미국의 대학문화를 체험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탐색해보는 기회도 가졌다.

또한 조별·개인별로 미국의 과학, 역사, 영어, 지리, 사회문화 등 여러 주제에 관한 문화체험도 병행했다.

LA에 도착하면서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할리우드를 돌아보고, 충주고 49회 동문이자 샌디에이고에 교환교수로 근무 중인 국내 인공지능(AI)의 권위자 곽노준 서울대 융합과학부 교수를 만나 샌디에이고 지역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강광성 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글로벌시대 구성원으로서의 자질과 마인드, 분명하고 바람직한 미래 비전을 키워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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