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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1.22 12:53:15
  • 최종수정2020.01.22 12:53:15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설 연휴 가스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스 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아지면서 기기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공사는 22일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설 연휴에 가스사고 21건이 발생했다고 강조하고 이중 사용자부주의와 시설미비가 각각 6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의사고 3건, 제품노후 2건, 과열화재 1건, 타공사 1건, 기타 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용자 취급부주의사고 중 가장 많은 사고가 이동식 부탄연소기 사고(5건)로 사용 전 반드시 점검이 필요하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부탄캔을 홈에 맞게 정확히 장착하고, 가스가 새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받침대보다 큰 조리기구를 사용하면 복사열로 인해 부탄캔이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리기구 사용에도 주의해야 한다.

시설미비 사고도 보일러 급배기통 관련 사고(3건)가 절반에 달했던 만큼 겨울철 가스보일러 점검도 꼼꼼히 해야 한다. 보일러 배기통이 처지거나 꺾인 부분은 없는지, 연결부가 제대로 고정돼 있는지 확인해야 안전하다.

집을 비우기 전에는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 메인밸브(LP가스는 용기 밸브)를 잠그고,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혹시라도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제일 먼저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해야 한다.

LPG를 사용한다면 공기보다 무거운 가스 특성을 고려해, 빗자루 등으로 가스를 쓸어내듯 환기를 시켜야 한다. 급하다고 환풍기나 선풍기를 사용하면, 스파크로 점화돼 폭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기기구 사용은 절대 금한다.

공사관계자는 "무엇보다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도시가스사나 LPG 판매점 등에 연락해 꼭 안전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을 확보하는 가장 좋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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