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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 설 명절 대비 특별 근무체제 돌입

23~27일 경력·장비 총동원 교통관리
고속道 진·출입로 등 교통경찰 배치
관할 불문 '112 총력대응' 태세 유지

  • 웹출고시간2020.01.19 19:49:03
  • 최종수정2020.01.19 19:49:03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경찰이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한 특별 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연휴 기간 귀성객들의 대이동에 대비해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교통경찰·지역경찰 등 일평균 348명의 경력과 순찰차·싸이카 등 장비 105대를 동원해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 대한 특별 교통관리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특별 교통관리 1단계로 오는 22일까지 제수용품 구매 등으로 인해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전통시장·대형마트 인근 혼잡지역에 대해 교통관리를 벌인다.

2단계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귀성·성묘·귀경길 고속도로와 국도·공원묘지 등 주요정체구간을 대상으로 경찰헬기를 이용한 지·공입체 교통관리를 진행한다.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 CCTV 모니터링을 통해 TBN교통방송과 문자안내전광판(VMS) 등에 정체구간 우회로를 안내할 계획이다. 실시간 소통상황도 신속히 제공하기로 했다.

연휴기간 귀성·귀경길 교통량 증가로 인해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시외연결도로 등 상습 정체구간에는 교통경찰을 배치해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에 나선다.

충북경찰은 올해 설 연휴 기간이 전년 5일보다 하루 짧은 4일간으로,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귀성은 오는 24일 오전, 귀경은 설 당일인 25일 오후가 최대 차량정체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교통량이 집중되는 설 연휴 전일을 포함한 총 연휴기간 28일간 모두 56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6명이 숨지고, 1천87명이 다쳤다.

충북경찰은 이와 함께 2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8일간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범죄예방에도 총력을 다한다.

경찰은 23일까지 소규모 금융시설과 현금다액 취급업소,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및 원룸·1인 가구 밀집지역에 대한 정밀 방범진단을 진행한다.

연휴기간 증가하는 가정폭력·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응급조치·보호시설 인계 등 사후관리를 통해 피해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인 24~27일에는 경찰력을 모두 투입해 대형마트·터미널 인근 등 범죄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중요 사건·사고는 모든 경찰이 관할을 불문한 '112 총력대응'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난폭운전·얌체운전 등 조급한 마음에 법규위반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라며 "음주운전이나 고속도로 갓길에 차량을 세워두고 휴식하는 일도 없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사고분석결과 야간·새벽시간대 운전자 부주의로 사망사고가 주로 발생했기 때문에 심야·새벽시간대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며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출입문 등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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