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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다문화가족, 그리운 친정에 갑니다

배우자, 자녀 등 13가구 48명에게 항공료 지원

  • 웹출고시간2020.01.17 18:09:09
  • 최종수정2020.01.17 18:09:09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이 결혼이민자 13가족에 대해 친정 나들이를 지원키로 했다.

군은 고향에 가고 싶어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국방문이 쉽지 않은 결혼이민자들의 고민해결과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2010년부터 고국방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모국방문 횟수, 자녀수,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베트남 8가족, 필리핀 4가족, 네팔 1가족 등 총 13가족을 선정했다.

배우자, 자녀 등의 가족과 함께 총 48명이 왕복 항공료를 지원받아 올해 안에 고국을 방문하게 된다.

군은 1월부터 항공료를 지원해 자녀와 함께 동행 할 수 있도록 자녀의 방학시기에 맞춰 편한 시기를 잡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적 미취득자에게도 고국방문의 기회를 부여해 그간 사업에서 배제됐던 대상자가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결혼 후 처음으로 부모를 만난다는 한 이주여성은 "늘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생각나 전화로 자주 안부를 드렸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옥천에서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려 자랑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16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다목적회관 2층)에서 선정된 가족을 대상으로 사업의 취지 및 계획, 세부일정을 논의하는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군 관계자는 "고국방문 지원사업을 통해 다문화 여성들에게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배우자, 자녀에게는 다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에서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0가족 379명에게 고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는 고국방문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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