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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국회의원들 지역현안 해결 모색

16일 도청 소회의실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 개최
'ITX 세종역 논란 대응책', '오송 도시발전 계획 수립'
'체육시설 확충',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등 제시

  • 웹출고시간2020.01.16 20:53:30
  • 최종수정2020.01.16 20:53:30

지역 국회의원들이 1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도정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지역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ITX 세종역 논란 대응책', '오송 도시발전 계획 수립', '체육시설 확충',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도는 1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한편, 오는 21대 총선 공약에 현안사업을 반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오제세·도종환·이후삼 의원, 자유한국당 정우택·경대수 의원,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참석했다.

도에서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김장회·성일홍 부지사, 각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도는 지역현안으로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충북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 △세종~오송~청주공항(청주경유) 중전철 건설 △오송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오송 K-뷰티 클러스터 지정 △충북선철도 고속화 기본계획(오송·원주연결선, 삼탄~연박개량) 추가반영 △백두대간 순환도로망 구축 △중부고속도로 전(全)구간 등을 제시했다.

또한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 공동개최 △2022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등 국제행사 지원과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 지방세법 개정 △지방자치법 개정 등 관련 법령 개정사항을 건의했다.

이시종(오른쪽 네 번째) 지사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1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에 앞서 도정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다짐하고 있다.

이어 국회의원들은 현안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변재일 의원은 '세종~오송~청주공항 중전철'에 대해 "중전철이 청주를 경유하기 위해선 명칭에 '청주공항'과 함께 '청주'를 넣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우택 의원은 "충북지사 시절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나섰지만 포항세력에 막혀 실패했다. 도에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ITX 세종역 건설 시 오송역 이용객이 최대 200만 명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오제세 의원은 오송에 대해 언급하며 "충북 바이오·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이 필요하다"며 "오송역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 오송 도시발전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도종환 의원은 "도내 체육시설이 부족하고 낙후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필요한 체육시설들을 발굴해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수민 의원은 "도정 현안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도가 낮을 수 있다. 오송 천연 화장품 규제자유특구 등이 대표적"이라며 "도민들에게 필요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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