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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 민선 체육회장에 기업인 정태봉 씨

"체육회 인사,행정,재정 등 원칙있게 운영하겠다"

  • 웹출고시간2020.01.16 11:19:20
  • 최종수정2020.01.16 11:19:20

정태봉 초대 민선 세종시체육회장.

ⓒ 뉴시스 송승화 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초대 민선 세종시체육회장으로 기업인인 정태봉(61) 씨가 선출됐다.

후보 3명이 나선 가운데 15일 오후 세종시 아름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선거에서 정 씨는 투표에 참가한 선거인 126명 중 67명(53.2%)의 지지를 얻었다.

정 씨와 경합을 벌인 김부유(55)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40명(31.7%), 박순영(57) 트리플에이파트너스 회장은 19명(15.1%)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세종상공회의소 부회장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세종시체육회를 인사,행정,재정 등 모든 분야에서 정의롭고 원칙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청주 운호중·대전고·서울시립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정 씨는 세종시내에서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기업인'으로 꼽힌다.

1987년 4월 인천에서 설립한 유진통신공업(동축 케이블 전문 제조업체)의 사세가 확장되자 93년 6월 충남 연기군 동면(현 세종시 연동면) 내판리 응암농공단지로 이전했다.

그 결과 이 회사는 지난해 기준 연 매출 724억 원에 직원 95명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체육회장은 민선인 지방자치단체장(세종시의 경우 이춘희 시장)이 겸직해 왔다.

그러나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되면서 올해부터는 해당 지역 체육인들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투표를 거쳐 선출된다. 임기는 16일부터 3년간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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