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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1.16 11:21:45
  • 최종수정2020.01.16 11:21:45

가족에겐 가족이 없다

김기우 지음 / 세시 / 360쪽

△가족에겐 가족이 없다

'저 바다, 저 햇살에 그냥 맡겨 보려고 여기 왔다. 이제 엄마도 파도에 실려 잠깐 눈 좀 붙이고 싶다. 나 잊고 살았어. 여기서 바닷바람 쐬면 나를 찾게 되겠지. 파도에 쓸리고, 바람에 벗겨지면 내가 나타나겠지. -본문 중에서'

소설가 김기우씨가 '바다를 노래하고 싶을 때', '봄으로 가는 취주(吹奏)', '달의 무늬' 이후 네 번째 소설집을 내놨다.

일인칭, 혹은 삼인칭 화자가 가족의 일원 하나 하나를 조망해 진행되는 연작형태의 중단편 소설집이다.

김씨는 작가의 말을 통해 "소설집 전체에서 던지는 질문은 크게 하나다. 어디까지, 얼마나 사랑해야 하는지에 대해 묻지 말아야 한다는 것. 그저 사랑할 뿐. 그게 전부일 것이다"라며 "책을 모든 가족에게 바친다"고 밝혔다.

타일 반 평

충북소설가협회 지음 / 346쪽

△타일 반 평

충북소설가협회가 충북소설 22호 '타일 반 평'을 출간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로 등단한 김창식 소설가를 비롯해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15인의 단편소설을 엮은 문집이다.

안수길, 강준희, 박희팔, 전영학, 김창식, 송재용, 김홍숙, 강순희, 정순택, 오계자, 권효진, 이영희, 정진문, 박아민, 김미정씨가 참여했다.

협회 관계자는 "계간지와 문집이 일반 독자의 시선에서 벗어난 현실에서 지역 작가들의 소설 문학에 대한 왕성한 의욕과 저력이 독자들에게 닿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충북 지역의 소설 문학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하는 충북소설가협회는 왕성한 창작의욕을 가진 충북 연고의 소설가들로 구성돼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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