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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래인재육성모델에 285억원 투입

충북교육청 자체예산 추진 가능사업부터 착수
17~18일 '고교 미래교육 한마당'도 마련

  • 웹출고시간2020.01.14 17:55:35
  • 최종수정2020.01.14 17:55:35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지난달에 발표한 미래인재육성모델 8개 영역, 74개 세부사업에 올해 28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명문고 설립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충북도의 지원 없이 자체 예산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부터 올해 우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의 협조와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계속 협의를 벌여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먼저 195억여 원을 투입해 일반고 영역으로 학교교육과정 지원센터,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총 12개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베트남어과 신설, 1학생 3외국어 인증제, 거점형 공동교육과정 등 외국어고 영역 8개 사업에는 19억 원이 투입된다.

미래형 대안학교 영역에도 미래교육 관련 TF팀 운영과 전환기 교육 해외 파견 특별연수 등 총 5개 사업에 2억 원이 편성됐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미래인재육성모델을 도민들과 교육가족들에게 자세히 안내하기 위해 17일부터 18일까지 충북진로교육원에서 '고교 미래교육 한마당'을 개최키로 했다.

이번 '교교 미래교육 한마당'에서는 △미래인재육성모델 선포식 △미래인재육성모델 8개 영역별 홍보관 운영 △각 고등학교별 진로진학 상담 △영역별 고등학교 교육과정·입학전형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미래인재육성모델 8개 영역은 일반고, 외국어고, 체육고, 과학고, 예술고, 특성화고, 미래형 대안교육, 영재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의 학생들이 모두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미래인재육성모델'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고교 미래교육 한마당'은 충북지역 고등학교들의 미래 모습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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