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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우량기업 '3조' 투자유치 시동

'2020년 투자유치 추진 계획' 수립·추진
상반기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 첫삽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방점

  • 웹출고시간2020.01.13 16:16:44
  • 최종수정2020.01.13 17:50:54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지난해 투자유치 목표 2조8천억 원을 달성한 청주시가 올해 투자유치 목표인 '3조 원' 돌파에 도전한다.

민선 7기 2년째를 맞은 시는 '2020년 투자유치 추진 계획'을 수립, 4차 산업혁명시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반도체·바이오·화장품 분야 등 우량기업 유치에 나선다.

시는 정부의 바이오헬스 국가 비전 선포에 발맞춰 바이오산업 관련 기반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올 상반기 첫 삽을 뜨는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는 소재 개발 및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하는 시스템과 연계해 기업들의 제품화를 원스톱 지원한다.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으로 20여개 기업이 직접 입주해 반제품 생산 및 생산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SW미래채움사업,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다양한 공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SW인재 육성, 반도체 등, 신성장 기반 인프라 조성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홍보 책자 5천 부를 제작해 수도권과 대전 등 노후 산단에 발송하는 등 우량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투자협약 기업들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도록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TF팀을 운영하는 등 밀착 지원한다.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시책도 마련한다.

시는 소상공인 육성자금인 '청주사랑-론'을 통해 200억 원 규모의 대출원금에 대해 3년 동안 이자보전 2%를 지원한다.

영세한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재기를 돕기 위해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1년 동안 매월 1만 원씩(최대 12만 원)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도 지원한다.

시는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도심상권 활성화 추진단'을 운영한다. 1인 미디어 공모전인 '도심상권 맛집 멋집' 유튜브 공모전과 함께 낙후된 상권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실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흥덕구 운천동 중심 '직지골, 기억을 머금다' 사업은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 추진해 침체된 '운리단길'을 기록문화 명소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중소기업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의 활용도가 높은 경영안정자금과 지식산업센터 분양입주자금 1천50억 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일본 수출규제 품목 산업분야 중소기업 10곳을 대상으로는 판로 개척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공공부문 직접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저소득층, 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 3천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소상공인과 기업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맞춤형 지원시책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며 "특히 우량기업 유치에 집중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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