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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 '초비상'…취학아동 8.7% 감소

도내 1만4천284명
청주 8천457명 최다…신입생 없는 곳도 4곳

  • 웹출고시간2020.01.02 20:56:21
  • 최종수정2020.01.02 20:56:21

2020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예정자 예비소집이 실시된 2일 청주 중앙초등학교에서 학부모와 자녀들이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 취학예정자는 무려 8.7%나 감소했다.

충북도내 초등학교 새 학기 취학예정자 예비소집이 2일부터 3일까지 실시된다.

청주 남평초와 중앙초 등 94개 청주지역 초등학교는 2일 취학예정자 예비소집을 가졌으며 19개 초등학교는 3일 실시한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교육청 집계 결과, 올해 도내 초등학교 의무취학예정자는 1만4천284명으로 전년 1만5천652명보다 8.7%나 줄었다.

시·군별 올해 취학예정자는 청주가 8천457명이며, 충주 1천905명, 제천 979명, 진천 867명, 음성 690명, 괴산·증평 502명, 옥천 322명, 영동 257명, 보은 159명, 단양 146명 순이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취학예정자는 청주 솔밭초로 373명이다. 반면 제천 입석·청풍초, 보은 송죽초, 단양 가평초 등 4곳은 취학예정자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보다는 농촌, 농촌에서는 거점지역인 외곽 지역 순으로 취학예정자가 적은 셈이다.

이번 예비소집 대상은 2013년 1월 1일~12월 31일 출생 아동과 전년도 미취학아동, 2014년생 조기입학 신청아동 등이다.

예비소집에서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아동에 대해서는 유선 연락, 가정 방문, 학교방문 요청 등 절차가 진행된다.

학교는 아동의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관할 경찰서에 소재 파악을 의뢰할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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