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 어암지구 지적재조사 본격화

894필지 102만3천여㎡ 경계분쟁해소 기대

  • 웹출고시간2019.12.29 12:55:05
  • 최종수정2019.12.29 12:55:05

보은군 어암리 주민들이 지적재조사사업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내년부터 보은읍 어암리 지역 지적재조사 사업이 본격화된다.

이곳은 토지의 실제현황과 지적도면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이웃 간 경계분쟁이 빈번했던 곳이다.

보은군은 지난 27일 보은읍 어암1리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재조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가 만든 종이 지적도의 오류를 최첨단 측량방법으로 바로잡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작업이다.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는 어암지구 894필지 102만3천420㎡이며 국비 1억7천180만원이 투입돼 2021년 12월 완료된다.

군은 토지소유자 2/3이상과 사업지구 면적 2/3이상 소유자 동의를 받아야 지적재조사 지구지정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은군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으로 불부합지 해소는 물론 맹지해소, 토지의 정형화를 이룰 수 있다"며 "토지의 이용가치 상승과 이웃간 경계분쟁 해소 등 사회·경제적 비용이 절감돼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