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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하천 통합관리 시스템 시범 도입

보은군·금강유역환경청·수자원공사 물환경 개선 협약체결
'중초천 통합형 윗물 물 환경 개선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19.12.16 13:49:34
  • 최종수정2019.12.16 13:49:34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관리주체가 여럿인 하나의 하천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 보은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도입된다.

보은군에 따르면 국내 대부분의 하천은 관리주체가 2~3개로 나눠져 있어 하나의 하천을 놓고도 각각의 목적 달성을 위해 생태하천, 하천정비, 재해예방, 유지관리 등 여러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예산이 중복 투입되는 것은 물론 하천관리에도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보은군은 이 같은 하천관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16일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약을 맺고 '통합형 윗물 물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범사업 대상 하천은 보은읍 '중초천'으로 수자원공사가 보청천 유역 소하천·세천 등에 대한 실태조사 후 물환경 개선 시범유역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수자원공사가 보은군과 금강유역환경청에 '통합형 윗물 물 환경 개선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할 것을 제안하면서 추진된 것으로 성과에 따라 국내 통합형 하천관리의 모범 모델로 제시될 수도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협약에 따라 통합형 윗물 물 환경 개선 실행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하수처리구역 확대, 생태습지, 세천가꾸기, 제방보강 등 세부 사업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시행된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이번 공동협약으로 중초천의 쾌적한 물 환경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 참여형 하천유역관리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친환경적인 하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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