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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세계무술연맹,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 자문 NGO 재인가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에 지속적인 무형유산분야 자문활동 가능

  • 웹출고시간2019.12.16 13:40:12
  • 최종수정2019.12.16 13:40:12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제14차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 세계무술연맹는 최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제14차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 자문 NGO 자격 재인가 심의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인가 후 단체 활동이 소홀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인가 NGO들에게 4년마다 유산보호활동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해 정부간위원회 회의를 통해 관계의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유네스코 사무국은 보고서 검토 결과 2019년 유네스코 재인가 대상 총 81개 NGO들 가운데 62개 NGO가 위원회 업무에 대한 기여와 헌신을 입증하는 것으로 보아 세계무술연맹을 포함한 62개 NGO의 재인가를 위원회에 권고했다.

또 보고서가 미흡한 5개 NGO와 보고서를 미제출한 14개 NGO에 대해 인가 종료를 권했다.

재인가를 통해 세계무술연맹은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에 지속적인 무형유산분야 자문활동이 가능해진 것은 물론 NGO의 역할 증대를 꾀하는 유네스코의 정책변화에 부응해 적극적인 활약이 기대된다.

세계무술연맹은 무형유산협약 이행과 관련해 최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무술을 대표하는 단체들의 협의체를 구성했다.

아울러 상호 모범사례와 전통무술의 보호 및 진흥 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유네스코 등재무술을 중심으로 국제교류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통무술의 문화적 가시성을 높이는 협력활동을 시작했다.

여기에 유네스코 자문 NGO로서 전통무술의 보존 및 진흥을 위한 실용적인 지원과 정책들이 유네스코 회원국들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통무술공동체와 유네스코 사이에서 적극적인 다리 역할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술연맹 관계자는 "이번 NGO 재인가는 충주시와 연맹이 그동안 다양한 지지활동을 펼쳐 얻은 노력의 결과"라며 "실용적인 지원과 정책들이 유네스코 회원국들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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