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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가곡초, 대청마루 행사 성료

함께 돌아보고 준비한 한마당 잔치

  • 웹출고시간2019.12.15 14:07:49
  • 최종수정2019.12.15 14:07:49

단양 가곡초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가진 '대청마루' 행사에서 학생 및 교사, 학부모 등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가곡초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지난 13일 지덕체 전당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인 '대청마루' 행사를 열었다.

분기별로 열리는 소통의 시간인 '대청마루'는 교사, 학부모 등 교육 공동체가 함께 모여 상호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는 가곡초등학교만의 특색으로 자리잡아왔다.

이번 대청마루 행사에는 '이야기가 있는 고운골'이라는 주제로 학부모와 교직원들뿐만 아니라 가곡초 분교 학생들과 병설유치원 원아 모두가 모여 1년을 돌아보고 2020학년도를 준비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대청마루의 첫 번째 나눔은 '우리에겐 이런 일도 있었다'를 주제로 했다.

올 한해 활동사진을 전시하고 이를 통해 이야기를 갖는 토크콘서트를 열어 사진 속에 담긴 바쁜 일상과 많은 행사 중에 지나쳤던 친구와 교사들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리기도 하고 미처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며 지난 시간들을 반성할 수 있었다.

이어진 두 번째 나눔은 '2020학년도를 준비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열었다.

각자 담고 싶은 학교생활을 포스트잇에 써서 담아 화이트보드에 붙이고 이 내용을 키워드로 이야기를 이끌어 갔다.

색색 포스트잇에 가득 적힌 각자가 꿈꾸는 고운골 모습들은 함께 나누는 이야기 속에서 공감을 통해 함께 꿈꾸는 고운골 모습으로 바뀌어갔다.

이번 대청마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바쁘다는 핑계로 학교 행사에 잘 참여하지 못했었는데 이런 소통의 자리가 있어 학교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하는 학교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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