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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복합치유센터 기본설계비 '내년도 예산에 반영

22억5천만 원 국회 통과
음성군, 치유의 숲 조성 등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나서기로

  • 웹출고시간2019.12.11 14:00:58
  • 최종수정2019.12.11 14:00:58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충북혁신도시에 들어서는 소방복합치유센터 사업이 첫발을 내딛게 됐다.

음성군은 11일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을 위한 2020년 기본설계비 22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애초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대안 설계비 52억 원을 수용함에 따라 국회에 내년도 예산에 설계비 52억 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국회는 우선 기본설계비 22억 5천만 원을 반영하고 다음 예산에 나머지 실시설계비를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소방복합치유센터 예산 확보 과정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당초 근거 법률 부재로 인해 2020년 정부예산(안)에 설계비가 반영되지 않아 우려 섞인 목소리가 많았다.

그러나 법률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행정안전위원회 예산소위 심사에서 기본설계비가 반영되고 본의회를 통과,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을 위한 난제를 모두 풀었다.

앞서 조병옥 군수는 지난달 4일 설계비 예산 반영을 위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위원회를 찾아가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의 절실함을 설명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 11월 19일 소방복합치유센터 설치 근거법인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보건복지 기본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달 27일에는 1년여간 진행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성 분야에서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군은 맹동면 일원에 소방복합치유센터가 목표 기한 내 들어설 있도록 소방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방복합치유센터 개원시기에 맞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2022년 국민체육센터(수영장), 공동직장 어린이집, 어린이도서관을 준공하기로 했다.

이용 환자 및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치유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에 함박산 '치유의 숲' 조성을 시작으로 산림치유복합문화밸리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 현지실사단 방문 시 수천명의 군민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간절한 소망의 뜻을 모아주신 덕분에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며 "2022년까지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준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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