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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매포초 학생들의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

직접 키운 고구마와 땅콩 팔아 기탁금 마련

  • 웹출고시간2019.12.10 13:14:18
  • 최종수정2019.12.10 13:14:18

단양군 매포초등학교 학생들이 매포읍사무소를 찾아 기탁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군 매포초등학교 학생들이 최근 매포읍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41만9천원을 기탁했다.

이 기탁금은 매포초 학생들이 6개월 간 공들여 직접 키운 고구마, 땅콩 등을 매포 5일장에서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매포초 학생들은 지난해 맨손물고기잡기축제 플리마켓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도 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줬다.

학생들을 인솔한 매포초등학교 이강현 교사는 "학생들의 땀이 밴 농작물로 마련한 기탁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무엇보다 보람됐다"며 "아이들에게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심상열 매포읍장은 "뜻깊게 마련한 학생들의 소중한 성금인 만큼 추운겨울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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