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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기다림' 영동 심천면지 출판

심천의 역사와 마을이야기 담아

  • 웹출고시간2019.12.08 13:56:17
  • 최종수정2019.12.08 13:56:17

심천면지 편찬위원회가 발간한 심천면지.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 심천면의 문화와 역사가 총망라된 심천면지가 출판됐다.

심천면지 편찬 출판 기념식은 박세복 영동군수, 윤석진 군의장, 박호식 심천면장, 기관·단체장 및 출향인사,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심천면지는 심천면의 역사와 전통 등의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면민의 열정이 모아 2016년 4월 심천면지 발간 편찬위원회를 구성, 2017년 본격적인 면지 편찬작업에 착수해 약 3년의 산고를 통해 완성됐다.

심천면지는 총 2권으로 1권에서는 심천의 역사와 자랑거리를 소개했고, 2권에서는 심천 20개 마을의 이야기를 담아 640쪽 분량으로 구성됐다.

지역의 향토사 변화와 역사를 재조명하고 문화유산과 전통을 보존한 선조들의 얼과 혼을 기록한 심천면지는 집필방향, 자료 수집, 편집까지 온전히 주민과 위원회가 주도해 만들었다.

이규삼 심천면지편찬위원회 위원장은 면지 발간사를 통해 "슬기롭게 생활했던 주민들의 이야기와 치열했던 생존경쟁, 외침에 대항한 충효의 역사를 실어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잇고, 전통 문화와 아름다운 심천의 모습을 기록한 면지를 만들어 그 뜻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심천면지는 총 2천권이 출판됐으며, 군내 관공서와 면내 학교, 마을회관 등에 전달되어, 심천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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