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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청천면, '사랑찬(饌) 밑반찬 지원사업'

달걀, 된장, 만두, 쌀 등 주민 후원 손길 잇따라

  • 웹출고시간2019.12.05 10:55:33
  • 최종수정2019.12.05 10:55:33

괴산군 청천면 '사랑찬(饌) 밑반찬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봉사회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 청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청천면적십자봉사회가 추진하는 '사랑찬(饌) 밑반찬 지원사업'에 주민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사랑찬(饌) 밑반찬 지원사업'은 청천면이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특화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지역공동사업이다.

1인 1계좌 갖기 기부로 모은 사업비와 면내 기업들의 후원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시작된 이 사업은 적십자봉사회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면내 저소득 홀몸노인 가구 20곳에 매월 2회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적십자봉사회원들은 자신들의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깨, 고춧가루, 호박 등을 후원하면서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며 이웃사랑의 온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

일례로 변윤영 명사십리 대표가 매달 계란 10판을, 익명의 주민은 매달 된장 10통 또는 만두 20팩을, 이재열 청천중앙종묘농약사 대표는 쌀 4포(20㎏)씩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런 가운데 청천면사무소 직원들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를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배추수확을 돕는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해 받은 64만 원을 맞춤형 복지사업에 써달라며 기부했다.

올해 괴산고추축제 때 거리퍼레이드에 참가해 받은 시상금 30만 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쾌척하는 등 따뜻한 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노현호 위원장(청천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기쁘고 감사하다"며, "'사랑찬 밑반찬 지원사업'이 홀몸노인의 건강, 안부 확인은 물론 지역주민의 나눔·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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