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 목도고 개편방안 첫 공개토론회 열려

총동문회…지역사회와 발전하는 개편방안으로 결정해야
농업·공업 병행한 특성화학교 제안

  • 웹출고시간2019.12.03 17:51:07
  • 최종수정2019.12.03 17:51:07

3일 괴산 목도고등학교 개편 방안을 찾기 위한 첫 공개토론회가 괴산문화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학생 수 급감으로 폐교 위기에 놓인 괴산 목도고등학교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쏟아졌다.

3일 목도중고총동문회는 괴산문화원에서 이차영 군수, 학부모, 지역주민, 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도고 개편 방안을 찾기 위한 첫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앞서 도교육청 관계자가 목도고를 1년제 전환학교로 개편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지역공청회를 거친 뒤 지역사회와 협의해 일반고에서 공립형 대안학교로 개편한 고산고등학교(전북 완주군 소재)장경덕 교장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공개토론회는 김창현 중원대 상생교양학부장을 좌장으로 6명의 패널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목도중고총동문회는 농업과 공업을 병행하는 특성화학교 개편방안을 내놨다.

농업, 유기농, 가공식품과 반도체, IT관련 학과를 설치해 전국단위 특성화고를 만드는 방안이다.

현재 농업·공업 분야를 병행하는 학교는 영동산업과학고, 부안 제일고 등이 있다.

영동산업과학고는 골프과, 바이오식품과, 전자기계과를, 부안 제일고는 산업기계과, 푸드테크과, 조선응용기계과를 운영하고 있다.

정용준 목도중고재경회장은 "지금까지 목도고와 관련한 공론의 장이 전혀 없었다"며 "공론화로 지역사회와 발전하는 개편방안이 결정된다면 동문회도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