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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김지한 차기 총학생회장에 당선

블록체인 투표 도입…신뢰·참여도 높여

  • 웹출고시간2019.12.01 15:34:28
  • 최종수정2019.12.01 15:34:28

충북대 차기총학생회장에 당선된 김지한 학생, 차기총학생회 부회장에 당선된 이형연 학생,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대 차기 총학생회장에 정치외교학과 3학년 김지한 학생이 당선됐다. 부회장에는 천문우주학과 3학년 이형연 학생이 뽑혔다.

충북대는 지난달 28일 실시된 2020년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단일후보로 출마한 이들이 유권자 1만2천822명 중 7천655명(59.9%)의 학생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표 5천753표(75.2%)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반대는 1천587표, 무효는 315표다.

당선자들은 △애플리케이션 수강신청과 기능추가 △평생사제제도 졸업필수학점 배제 △2도서관 24시간 점진적 개방추진 △인권침해 방지 가이드라인 제시 △가로등 추가설치 △운동시설 보수·확충 △일체형 책상 분리형으로 점진적 교체 등 학우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공약사항을 내걸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당선자들은 내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1년 동안 총학생회를 이끈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는 전국 대학 중 최초로 블록체인 전자투표제도로 치러져 관심을 끌었다.

기존 중앙집중식 전자투표 시스템은 투표결과를 하나의 중앙서버에 저장해 해커나 시스템 관리자에 의한 조작 위험성이 있다.

그러나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은 관리자와 투표 참여자(학교와 학생회 후보자)가 투표결과를 동기화시켜 별도의 분산원장에 저장·관리하기 때문에 조작이 불가능하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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