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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권태응 문학상 동시 윤제림 시인, 동화 이반디 작가 선정

내달 4일 오후 7시 음악창작소에서 시상

  • 웹출고시간2019.11.28 11:08:28
  • 최종수정2019.11.28 11:08:28

윤제림, 이반디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제2회 권태응 문학상 수상자로 동시 '거북이는 오늘도 지각이다' 작가인 윤제림(60) 씨와 동화 '꼬마 너구리 요요'의 작가인 이반디(46) 씨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내달 4일 오후 7시 충주음악창작소에서 진행된다.

'권태응 문학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충주가 낳은 동요시인인 권태응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18년 제정됐다.

지난해는 김개미 시인이 제1회 수상자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문학상은 동시부문과 동화부문으로 나뉘어 선정했으며, 각 부문 상금은 1천만 원이다.

동시부문에 대한 심사는 김제곤 아동문학평론가와 남호섭 아동문학가, 신새별 시인이 맡았다.

동화부문은 김지은 평론가와, 원종찬 아동문학평론가가 심사했다.

심사위원들은 동시부문 수상작 '거북이는 오늘도 지각이다'가 언어를 쉽고 편안하게 다뤄 어린이 독자가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그것을 쉽게 풀어내는 힘이 자연스럽게 권태응 선생을 떠올리게 한다고 설명했다.

동화부문 수상작 '꼬마 너구리 요요'는 권태응 문학의 핵심인 유년의 생기발랄함이 잘 드러나 있고 어린이 세계, 놀이와 즐거움에 대한 문학적 표현 등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언급했다.

윤제림 시인은 수상 소감에서 "권태응 선생님 앞에서 먹은 첫 마음을 다시금 짚어보고 인간이 나아가야할 길을 끝없이 궁리해보겠다. 동심이야말로 인간이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 최후의 증거임을 믿고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반디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깊은 애정을 가지셨던 선생님의 정신을 되새기며, 어린이들이 즐겁게 읽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익힐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문학상을 통해 권태응 시인의 명성이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권태응 문학상 수상작 두 작품에 대한 시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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