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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민간체육회장 선거 첫 공식 출마 선언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 웹출고시간2019.11.26 17:41:26
  • 최종수정2019.11.26 17:41:26
[충북일보 김태훈기자]충북체육회 민간회장 선거를 앞두고 26일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출마를 공식화 했다.

충북체육회 민간회장 선거 관련,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윤 회장이 처음이다.

윤 회장은 이날 충북체육회 출입기자단을 통해 "민간 체육회장 선출 취지인 정치와 체육의 분리,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 체육인들의 열정을 모아 충북체육을 위해 봉사할 마음을 정했다"며 "충북 체육의 새로운 리더로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 체육인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도민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체육의 자립도를 높여야 한다는 생각을 꾸준히 해 왔다. 지자체 예산이 도민과 선수들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여야 함은 물론 지역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예산을 확보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전문 체육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생활체육인들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과 도민의 여가활동 등 스포츠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충북체육 발전을 위한 헌신과 열정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충북체육회 가맹종목단체장을 오랜 기간 맡아 실무 감각을 익힌 탓에 지역 체육계의 실정을 잘 알고 있다"며 "오직 체육인들의 화합과 소통, 충북체육의 발전을 위해 봉사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6년부터 대한양궁협회 충북도회장을 역임한 윤 회장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대한우슈협회 충북지회장을 지냈다.

지자체장·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를 명시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내년 1월 16일부터 시행된다. 회장 선거 관리 규정에 따라 선관위를 구성한 도체육회는 12월30일과 31일 후보 등록을 받아 내년 1월10일 선거를 치른다.

체육계 안팎에서는 후보 난립과 선거 후유증으로 인한 체육계의 균열을 우려해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충북체육회 첫 민간회장 선거는 단일 후보로 등록되면 무투표 당선으로 규정돼 있다.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봉사'를 강조한 윤 회장이 첫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후보군들의 행보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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