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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효, 임신부 예방접종률 26%그쳐

지난 15일 유행기준 초과
"이달 중 예방접종 끝내야"

  • 웹출고시간2019.11.17 15:35:42
  • 최종수정2019.11.17 15:35:42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효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019년 45주(11월 3~9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지난 15일 외래환자 1천명 당 7.0명으로 유행기준을 초과해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7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이나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다.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은 지난해 11월 16일보다 하루, 2017년 12월 1일보다 2주가량 빠른 시점이다.

연령대별 의사환자는 7~12세가 1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1~6세 10.4%, 13~18세 8.0%, 19~49세 5.9% 순이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효됐지만, 예방접종을 마친 임신부는 10명 중 3명도채 되지 않았다.

질본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만 65세 이상 노인 80.1%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65.7% △임신부 26.4% 순이다.

질본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들과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는 이달 중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만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임신부·65세 이상 노인·면역저하자·대사장애·심장질환자·폐질환자·신장기능 장애 등 고위험군은 유행주의보 발령 시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환각·섬망 등 오셀타미비르 계약 약품 부작용 논란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인과관계가 인정되고 있지 않다"라며 "하지만, 발생 가능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의료인은 진료 시 경과 관찰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하고, 환자 보호자는 발병 초기 주의 깊은 환자 관찰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의 흔한 부작용은 오심·구토 등으로, 드물게 섬망·환각 등 이상행동이 보고된 바 있다"라며 "소아·청소년 안전을 위해 인플루엔자로 진단돼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을 복용할 경우 보호자는 최소 2일간 아이가 혼자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유아나 학생이 감염됐을 경우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된 뒤 24시간까지 어린이집·유치원·학교·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며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 집단시설은 예방접종과 함께 모니터링 강화, 방문객 제한, 증상자 별도 관리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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