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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

25개 교과중점학교 첫 네트워크 구성
도교육청 내년 상반기 청주 19개교·충주 6개교로 지정 확대
거점학교 중심 청주4·충주1 권역 네트워크 구축
학생 소질·적성 따라 선택권 보장…학교끼리 학생·교사 교류 통해 공동운영

  • 웹출고시간2019.10.29 21:14:55
  • 최종수정2019.10.29 21:14:55

충북도교육청이 확정한 도내 교과중점학교 네트워크 구성 현황.

ⓒ 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내년 상반기까지 청주지역 19개 고교와 충주지역 6개 고교 등 충북도내 25개 일반고가 교과중점학교로 확대 지정된다.

이들 교과중점학교는 지역거점학교로써 역할을 담당하며 청주 4개 권역, 충주 1개 권역으로 네트워크를 구성,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간다.

교과중점학교는 2015년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특정분야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학생의 과목선택권을 확대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특성화 교육과정 모델이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고교 교육력을 높이고,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2016년 청주 청석고(인문융합과학)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까지 충북여고(사회)·산남고(국제융합)·흥덕고(글로벌경제사회융합)·충북고(스마트창의융합/국제문화사회)·금천고(글로벌시티즌)·주성고(SW융합과학기술)·청주대성고(과학ICT융합)·청주여고(ESD) 등 청주 9개 일반고가 교과중점학교로 지정됐다.

내년 상반기까지 운호고(SW융합)·상당고(국제사회정보문화융합)·일신여고(HU-AI융합)·봉명고(과학정보융합)·서원고(글로벌정보사회융합)·충북대부설고(과학정보융합)·신흥고(글로벌시민경제융합) 등 7개 고교가 추가 지정된다.

도교육청은 이미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세광고·청주고·중앙여고 등 3개교를 포함한 총 19개교를 상당·흥덕·청원·서원구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다. 2017년 교과중점학교로 지정된 오송고는 제외된다.

이와 함께 충주고(사회융합/과학)·충주여고(사회)에 이어 올 상반기 충주중산고(국제인문융합)가 교과중점학교로 지정됐으며 하반기까지 국원고(진로역량창의융합)·충주예성여고(보건과학융합/예술)·충주대원고(인문융합)가 추가 지정된다.

충주지역은 6개 고교 전체가 1권역 네트워크를 구성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교과중점학교는 사회·기술·2외국어·국제·과학기술융합·로봇공학·소프트웨어용합·인문예술 등 다양한 과목을 개설, 운영할 수 있다.

국어·영어·수학·한국사 등 기초교과와 예술·과학·체육교과는 제외된다.

1개 학교는 2개 이상의 중점과정을 운영하거나 2개 이상 교과를 융합한 과정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를 구성한 교과중점학교는 지역거점학교로서 공동교육과정 과목을 개설, 학교끼리 학생·교사를 교류하거나 온라인(인터넷)교실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는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기반 다지기 과정이다.

도교육청은 교과중점학교로 지정된 고교에 운영기간동안 매년 1천만~2천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제천지역은 제천고·제천여고·세명고가 교과중점학교로 지정됐지만 학교 수가 적어 네트워크 구성에서 제외됐다. 음성고와 증평 형석고는 2018년에 교과중점학교로 지정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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