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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에코로드' 괴산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

이번 주 단풍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여
포토존 및 야외조명 설치…색다른 볼거리 선사

  • 웹출고시간2019.10.21 09:59:37
  • 최종수정2019.10.21 09:59:37

괴산군 문광면 소재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이 야간 불빛에 반사돼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군은 야간에도 은행나무길을 감상할 수 있도록 60여개의 다채로운 색깔의 조명과 포토존 6곳을 설치했다.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 문광면에 위치한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이 화려하게 옷을 갈아입고 방문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은행나무길 단풍은 이번 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400m에 달하는 도로 양쪽에 빼곡히 들어선 은행나무는 양곡저수지 주변을 노랗게 물들이며 가을이 주는 특별한 정취를 선사한다.

군은 올해 은행나무길 주변에 연인과 가족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 6곳을 설치했다.

야간에도 맘껏 은행나무를 감상할 수 있도록 60여 개의 다채로운 색깔의 조명을 설치해 새로운 볼거리를 더했다.

여기에 은행나무길 주변에는 괴산이 자랑하는 유색벼 논그림과 소금랜드 데크길, 저수지 둘레 생태체험길인 에코로드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 곳은 매년 이맘때 양곡저수지의 가을 풍광을 사진으로 담아 각종 사진공모전에 출품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2013년 방영됐던 KBS 드라마 '비밀'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던 은행나무길은 현재 방영 중인 KBS 인기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도 이뤄지면서 더욱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노란 옷으로 갈아입은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을 방문해 평생 간직할 사진도 찍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은 1979년 마을 진입로에 은행나무 300그루를 식재하면서 탄생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양곡마을 주관으로 은행나무축제도 열리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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