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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환문학제서 효나눔 실버 시낭송 대회

충북도내 23명 노인 참가…구순의 김연옥 씨 자작시 낭송 눈길

  • 웹출고시간2019.10.17 13:51:19
  • 최종수정2019.10.17 13:51:19

자작시 '가는 세월'을 낭송하고 있는 김연옥 씨.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사회복지법인 kwater 나눔복지재단은 17일 대청댐효나눔노인복지관에서 '오장환문학제' 행사의 하나로 2회 '효나눔 실버 시낭송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시낭송 대회는 오장환 시인을 기리고, 아름다운 회인·회남 지역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대청댐효나눔노인복지관이 주관하고, 보은문화원의 후원으로 충북도내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충북 각 지역에서 신청을 받아 23명의 노인들이 본 경연에 참가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평균 만77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시를 외워 낭송해 치매 예방과 노년의 삶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복지관의 김연옥(90) 씨의 자작시 '가는 세월' 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남석우 관장은 "충북도내 어르신들이 어머니와 고향을 그리워하던 오장환 시 낭송을 통해 함께 소통하며 아름답고 즐거운 노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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