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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시월의 멋진 날 갈대밭의 향연'

깊어가는 가을 은빛 물결과 함께 음악 선물

  • 웹출고시간2019.10.15 13:49:51
  • 최종수정2019.10.15 13:49:51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갈대밭과 지난해 열린 '시월의 멋진 날 갈대밭의 향연' 음악회.

ⓒ 단양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에서 깊어가는 가을 갈대밭의 은빛물결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 선율로 유혹하는 '시월의 멋진 날 갈대밭의 향연' 음악회가 오는 26일 열린다.

(사)한국예총단양군지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날 음악회는 오후 5시 30분부터 가곡면 사평리 갈대밭 일원에서 펼쳐지며 가곡 풍물패의 신명나는 길놀이를 식전공연으로 약 3시간 동안 다채롭게 이어진다.

본 공연에서는 비플러스 밴드, 참소리색소폰, 드림합창단, 금수봉 등 향토가수의 무대에 이어 마음과 마음, 이태원, 장은아 임지훈 등 초청가수들의 신나는 무대로 채워진다.

음악회의 마지막 무대는 '장난감 병정', '그리움만 쌓이네' 등 명곡으로 이름난 라이브의 황제 가수 박강성이 대미를 장식한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애절한 감성이 묻어나는 노랫소리는 깊어가는 가을과 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회가 열리는 가곡면 사평리 갈대밭은 10월 가을이면 이는 바람에 흩날리는 갈대와 억새풀이 장관을 이루며 연인들의 사랑으로 넘실대는 곳이다.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갈대밭과 지난해 열린 '시월의 멋진 날 갈대밭의 향연' 음악회.

ⓒ 단양군
흐드러진 갈대숲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으며 가벼운 산책과 함께 진심이 담긴 고백을 할 수 있는 곳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갈대숲은 가곡면 덕천리부터 향산리까지 10.8㎞ 구간에 걸쳐 형성돼 있어 노을이 질 때 단양강과 어우러지는 풍광이 가히 일품이다.

또한 주변에는 산책로를 비롯해 오솔길, 포토존, 쉼터 등 다채로운 탐방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종수 단양군 예총회장은 "깊어가는 가을밤 아름다운 음악선율을 통해 진한 감동을 주는 시월의 멋진 날 갈대밭의 향연 음악회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감성 풍부해지는 가을, 단양이 주는 감동의 음악 선율은 멈추지 않고 곳곳에서 울려 퍼질 예정이다.

오는 18일에는 온달축제행사가 진행되는 영춘면온달문화복지관에서, 24일엔 대강면 체육공원에서, 오는 11월 2일에는 매포읍 실내체육관에서 가을향기 가득한 제4회 국화옆에서 음악회가 연이어 펼쳐진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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