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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AI기반 '챗봇' 서비스 도입

채팅형 민원상담 서비스
도내 자치단체 처음 시도
DB구축 후 내년 6월 상용화

  • 웹출고시간2019.10.13 20:00:31
  • 최종수정2019.10.13 20:00:31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시간·장소에 상관없이 채팅 프로그램을 통한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반 '챗봇(chatter robot)'을 도입한다.

도내 자치단체에서 인공지능 민원상담 시스템 도입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연중 민원상담 서비스가 가능한 챗봇 도입을 위해 내년부터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이 시작된다.

시는 챗봇 도입을 위한 전체 사업비 8억 원 중 데이터베이스 구축비용 5억 원을 내년도 예산안에도 편성했다.

챗봇은 궁금한 사항을 채팅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질문 관련 답변이 실시간 전송되는 대화형 시스템이다. 보통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에서 AI-민원인이 대화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현재 금융기관에서 챗봇을 운용하고 자치단체는 대구시와 부산시, 강남구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우선 민원인에게 나올 다양한 예상 질문과 이에 따른 답변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다.

질문 내용이 다소 방대하므로 민원콜센터와 부서별로 보유한 정보도 활용해 상담DB를 만든다.

서비스 분야는 교통과 복지, 세무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항부터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상담DB를 구축하면 상용화는 내년 6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민원인 질문에 대한 답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상황을 모니터링한 뒤 부족한 부분은 DB에 추가하는 등 계속해서 업데이트도 한다.

시 관계자는 "시스템이 완벽하게 가동하기 위해서는 2~3년 정도 데이터 축적과 AI 학습기간이 필요하다"며 "시민참여를 통해 시스템 정확도가 높아지면 서비스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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