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증평, 도로변 화단 등에 병해충 '노린재' 심각

주민들, 농작물과 주택지까지 침범 악취로 고통

  • 웹출고시간2019.10.09 16:29:56
  • 최종수정2019.10.09 20:43:04

노린재가 증평지역 도로변과 화단 등에 수만마리가 서식하면서 주민들이 병해충과 악취로 고통을 받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가을철 추수가 끝난 증평지역의 들녘에 병해충이 심각해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증평지역에 노린재가 농작물에 이어 주택지에도 창궐하면서 주민들이 해충과 악취로 고통을 받고 있다.

9일 증평여성회관 인근 도로변 가로수와 화단, 논 등에 5mm정도 크기의 노린재 수만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노린재는 건드리면 불쾌한 냄새를 풍기는 곤충으로 몸이 방패처럼 생겼다. 머리는 넓고 삼각형에 가까우며 입틀은 찔러서 빨아들이기에 알맞게 적응돼 식물즙액을 먹거나 다른 절지동물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병학기자
특히 농작물이나 녹색채소, 쌀과 같은 곡류에 심각한 해를 입히고 주로 논밭두렁에서 월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겨울철 논밭두렁 태우기가 금지되면서 최근들어 노린재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노린재는 이동 속도가 빠르고 성충이 되면 방제효과도 떨어져 빠른 대규모 공동방제가 필요하다.

주민 A씨는 "산책을 하러 나왔다가 노린재가 나무에 잔뜩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빠른 시일내에 방제를 실시해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증평군 관계자는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방제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