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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8월 고용률' 관심

통계청, 오는 11일 발표
7월 고용률 하락폭 전국 최고
고용률은 전국 상위권 지속
도, 지난달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지역별 맞춤형 정책지원 매진"

  • 웹출고시간2019.09.08 19:40:26
  • 최종수정2019.09.08 19:40:26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오는 11일 발표될 예정인 '2019년 8월 고용동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고용률이 하락한 바 있다.

다만 충북의 15세 이상 고용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전국 상위권을 지속적으로 기록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오는 11일 전국 17개 시·도의 경제활동인구, 고용률 등을 수록한 8월 고용동향이 발표된다.

매달 발표되는 고용동향에 수록된 고용률과 실업률은 각 지역은 물론 전국의 고용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충북은 7월 고용동향 수록자료 중 '고용률 하락폭' 항목에서 전국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7월 충북의 고용률은 63.7%로 지난해 같은달 65.1%보다 1.4%p 하락했다. 같은기간 전국 평균 고용률은 61.3%에서 61.5%로 0.2%p 상승했다.

전국적인 고용률 상승 속 충북의 하락이 두드러진다. 충북의 하락률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컸다.

이 기간 고용률이 하락한 지역은 충북과 △대구(1.0%p) △인천(1.1%p) △광주(0.2%p) △경기(-0.1%p) △충남(1.3%p) △경남(1.2%p) △제주(0.7%p) 등 8개곳이다.

충북은 고용률 하락폭은 컸지만 고용률만 놓고 보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7월 전국 평균 고용률(61.5%)보다 2.2%p 높았다.

또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67.5%) △강원(65.0%) △충남(64.5%) △세종(63.9%)에 이어 5번째로 높았다.

충북도는 높은 고용률을 기록하면서도 타 지역보다 하락폭이 큰 이유로 지난해 SK하이닉스 청주 M15공장 등에 동원됐던 인력의 감소를 지목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청주 M15공장은 지난 2017년 4월 착공해 2018년 10월 준공됐다. 이 기간 투입된 연 인원은 240만여 명이다.

충북도는 기저효과가 사라지는 오는 연말부터 SK하이닉스 M15 공장 인원 유입·유출과 무관한 현실성 있는 고용관련 통계가 집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북도는 특히 지난달 '충북고용동향 분석 실무협의회'를 꾸려 운영을 시작했다.

협의회는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한국은행 충북지역본부 △한국고용정보원 △충북연구원 △법무혁신담당관실 △일자리정책과장, 일자리정책팀장, 고용동향실무자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우선 '체계적인 통계 분석'에 나섰다.

도내 사업체의 업종과 인력수별 규모와 구인구직률에 대한 시·군내역을 체계적으로 분석·비교했다.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고용률 상승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은 수년간 전국·타 지역 대비 높은 고용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협의회가 단기적인 성과를 낼 수는 없을지라도, 지역별 고용 관련 통계 등을 분석해 각 지역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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