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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고추축제 29일 '팡파르'

꽃가마 꽃상여 행렬 재현
괴산청결고추, 우수 농특산물 득템

  • 웹출고시간2019.08.26 11:21:57
  • 최종수정2019.08.28 13:04:55

괴산고추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군청앞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 괴산군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대한민국 대표 농·특산물 축제로 8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에 선정된 괴산고추축제가 '오만가지상상 오색고추축제'를 주제가 열린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나흘간 괴산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괴산고추축제는 고추가 자연적으로 낼 수 있는 빨강, 주황, 노랑, 초록, 보라 등 다섯 가지 색깔을 모티브로 기획했다.

군은 △열정적인 놀이(빨강) △휴식과 힐링(주황) △활력있는 체험(노랑) △청결 농산물 구매(초록) △주민화합(보라) 등의 의미를 각각의 색에 담아 괴산정신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지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함께 즐기는 오감만족형 축제로 개최한다.

고추주제관에서는 100여 종의 세계고추, 괴산청결고추품평회 수상작, 관상용 고추를 이용한 태극기·한반도 모형의 조형물 등을 전시, 괴산청결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추속체험, 금줄만들기와 고추맷돌빻기 등 고추와 관련된 민속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올해는 행사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고추금줄과 함께 동진천 섶다리 위 꽃가마와 꽃상여 재현 행사도 펼쳐진다.

탄생(금줄)과 결혼(꽃가마), 죽음(꽃상여)으로 이어지는 인간의 일생을 보여주는 민속재현행사는 축제기간 중 매일 진행되면서 축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속예술경연대회, 고추거리퍼레이드, 읍면대항 씨름 줄다리기 등 주민과 학교, 단체 등이 다함께 어우러지는 주민이 주도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도 마련된다.

또 어린이들이 괴산한지를 활용해 만든 소망오색등이 축제기간 내내 축제장을 환하게 비춰준다.

고추직판장에서는 우수한 괴산청결고추를 전문셀러가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고, 고추정식을 비롯해 고추튀김, 고추전, 매운돈까스, 매운닭발 등 매운 맛을 즐길 수 있는 오색고추식당도 운영된다.

또 '황금고추를찾아라' '속풀이고추난타' '키짱몸짱 고추방방'을 새롭게 선보이고 물놀이장, 고추달린물고기잡기, 고추놀이, 임꺽정을이겨라(팔씨름), 축제장 방문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29일은 군민안녕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소망오색등달기 △한시백일장 △전국농업인노래자랑 △출향인사간담회 △개막식과 CJB 개막 축하음악회 △지역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30일에는 △여름김치담그기 △괴산고추축제발전세미나 △청소년버스킹 △키짱몸짱고추방방 △괴산임꺽정선발대회 △심야영화(럭키) 상영 등으로 이어진다.

31일은 △민속예술경연대회 △청소년페스티벌 △고추달린물고기잡기 △전국고추요리경연대회 △충북다문화페스티벌 △고추거리퍼레이드 △야간속풀이고추난타 △군민희망풍선날리기 △막고난장 등이 마련된다.

내달 1일은 △고추달린물고기잡기 △우리가족고추캠핑요리경연대회 △읍·면화합 씨름·줄다리기와 생활문화페스티벌 등과 함께 괴강가요제가 펼쳐진다.

장재영 괴산축제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민속놀이 체험존, 꽃가마·꽃상여 행렬 재현 등 잊혀져가는 전통을 살리기 위한 의미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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