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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위복' 송절동 성당 11일 봉헌식 거행

내일 새 성전서 거행
공사 중 폭우 피해 딛고
1년 10개월 만에 준공

  • 웹출고시간2019.05.09 17:52:46
  • 최종수정2019.05.10 11:05:18

청주시 흥덕구 송절로 124번길 9에 준공된 송절동성당 전경.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천주교 청주교구 송절동 성당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청주시 흥덕구 송절로124번길 9에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열리는 봉헌식은 시작 예식, 말씀 전례, 성전 봉헌기도, 도유예식, 성찬 전례, 성전 봉헌기념 축하식, 마침 예식에 이어 성전 봉헌기념 축하연으로 진행된다.

송절동 성당은 2011년 8월16일 신봉동 성당에서 분가해 초대주임 박치영 안드레아 신부가 주임으로 부임해 본당이 설정됐다.

2015년 8월24일 부임한 2대 이준연 사도 요한 신부가 2016년 4월6일 송절동 성당 건축 기본계획을 세웠고, 2016년 11월8일 교구청의 승인을 받았다.

송절동 성당은 2017년 7월 첫삽을 떠 1년 10개월 만에 건축 전체면적 368.2㎡(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전국 20여 곳의 성당 답사를 통해 내·외부 설계를 주문하면서 고풍스러운 고딕식 건축양식이 완성됐다.

지하에는 주방·식당·교리실·회합실·기계실, 지상 1층에는 사무실·집무실·사제관, 2층에는 성당, 3층에는 성가대석이 조성됐다.

주임 이준연 신부는 "공사에 들어간 지 일주일 만에 폭우로 토사가 임시 성당을 덮치는 바람에 큰 피해를 봤다"며 "청주카리타스노인요양원과 성당 대지를 공유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어려움이 가중됐지만 어려움이 전화위복이 돼 본당 공동체를 뭉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당 신자들이 직접 제작한 묵주 판매와 위령의 날 미사 식사 마련 등으로 모금활동이 활성화돼 성전 신축에 가속이 붙었다"며 "하느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으로 성전을 봉헌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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