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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 바라보면 온 세상이 꽃동산"

천태종 도용 종정,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어 발표

  • 웹출고시간2019.04.29 17:55:48
  • 최종수정2019.04.29 17:55:48

(좌)천태종 도용 종정 예하, (우)천태종 문덕 총무원장

[충북일보=단양]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대한불교 천태종 도용 종정이 봉축 법어를 발표했다.

도용 종정은 "자신이 만든 그림자를 쫓아 맴도는 안타까운 세월이라 강물에 뜬 달을 건지려 헤매지 말고 먼저 허망한 생각을 비우라"고 설파했다.

이어 "부처님은 먼 곳에 계시지 않으니 자비로 바라보면 온 세상이 꽃동산이요, 모든 생명이 부처님 나투심이라"며 "연꽃등 그늘 아래 조용히 합장하고 누리에 울리는 부처님의 사자후를 듣네"라고 했다.

문덕 총무원장은 봉축사에서 "연등의 밝은 빛이 가시는 걸음마다 부처님의 가피돼 환하게 빛날 것을 축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탐욕과 어리석음에 빠져 고통 받고, 갈등과 끝없는 윤회의 굴레에서 헤매는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서로를 배려하며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인연법을 펼쳐야 한다"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살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행복과 평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천태종은 다음달 12일 단양군 영춘면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갖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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