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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업 체감도' 상승률 전국 1위 지자체는 세종

재작년 종합 184위서 2위로 상승…대한상공회의소
하지만 '경제 활동 친화성' 부문은 종합 81위에 그쳐

  • 웹출고시간2019.01.22 17:06:06
  • 최종수정2019.01.22 17:06:06

이춘희 세종시장(가운데)이 22일 오후 시장 집무실에서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오른쪽)에게서 '기업 환경 우수지역 인증서'를 받은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은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이다.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지난해 전국에서 기업 경영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많이 높아진 곳은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주관한 '2018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와 관련, 이춘희 세종시장이 22일 오후 세종시장 집무실에서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으로부터 인증서와 현판을 받았다.

이는 상공회의소가 지난해 전국 228개 시·군·구(산하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광역자치단체인 세종과 제주 포함)와 8천800여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세종시가 '기업 체감도' 부문에서 개선 실적 1위 및 종합 2위를 차지한 데 따른 것이다.

상공회의소는 전국 시·군·구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방행정 시스템 △공무원 행태 △제도 합리성 등에 대한 만족도를 설문조사 방식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세종시는 종합점수(100점 만점)가 75.7점으로, 1위의 전남 여수시(75.8점)보다 0.1점 낮은 반면 공동 3위를 차지한 울산 동구와 충남 태안군(각 75.0점)보다는 0.7점 높았다.

특히 세종시는 이 부문 순위가 2017년 184위에서 1년 만에 182단계나 상승, 개선도 1위를 달성했다.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세종시는 지난해 △'기업인의 날' 제정 △전력 공급 개선과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를 통한 1천4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연구개발용 자율주행 버스의 BRT(간선급행버스) 도로 운행 허용 등 각종 규제 개혁에 힘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번 평가에서 세종은 '경제 활동 친화성' 부문에서는 종합 81위(84.8점)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공장 설립, 각종 부담금, 지방세 등 기업 활동과 관련된 시·군·구 별 조례를 객관적으로 분석·평가하는 이 부문에서는 경기 남양주시가 92.8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충청권에서는 △증평군이 4위(91.0점) △충주시가 6위(90.7점) △공주시가 11위(90.0점)에 각각 올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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