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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0.14 18:40:33
  • 최종수정2018.10.14 18:40:33

탁구 남북단일팀의 모습. 오른쪽부터 남측 박홍규, 북측 김영록, 남측 이세호

[충북일보] 2018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이 8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장애인아시안게임에 한국은 207명의 선수를 꾸려 출전했다.

충북선수단은 역대 최대규모인 8개 종목 17명의 선수가 참가해 활약을 펼쳤다.

가장 큰 기대를 걸었던 볼링 이근혜(유영제약)의 혼합싱글 TPB2(시각) 첫 금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복식에서 금메달, 3인조에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탁구실업팀 박홍규(6체급), 김군해(9체급), 정규영(11체급)이 최상의 기량으로 단식경기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정규영은 단체전에서도 일본에 승리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박홍규는 장애인체육사상 탁구종목 최초로 구성된 남북단일팀에서 21살이 어린 북한의 김영록과 복식조를 이뤄 결승에서 최강 중국과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세트스코어 2대 2까지 갔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11대 9로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형권(6∼8체급)은 혼성복식 3·4위 결정전에서 홍콩선수를 가볍게 누르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격의 박진호(청주시청)는 50m소총 경기에서 444.4점을 기록하며, 아랍에미리트 압둘라에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고, 박철(청주시청)은 25m 권총에서 중국선수들의 벽을 넘지 못하고 3위를 기록했다.

론볼의 정상철(케이파워즈)은 리그로 진행된 2인조 경기에서 은메달을 땄으며, 펜싱의 신창식(충북일반)과 유도의 이가은(충북체고)도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충북선수단은 한국이 따낸 144개(금,53,은45,동46)의 메달 중 모두 14개(금3,은6,동5)의 메달을 획득하며 값진 성과를 냈다.

이중근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충북선수단은 예상목표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곧 있을 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아쉬움을 털어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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