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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역 "나 떨고있니…"

20일 철도노조 총파업… 장기화될 땐 물류운송 타격

  • 웹출고시간2008.11.19 17:40: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부내륙지역 철도물류의 중심지인 제천역이 20일 철도노조의 총파업을 앞두고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경찰과 코레일 충북지사 등에 따르면 지사 소속 철도노조원 1천802명 중 필수인력을 제외한 노조원들은 19일 오후 8시부터 제천역에 집결해 파업 전야행사를 가졌다.

철도노조의 총 파업을 앞두고 충북지사는 기관사와 시설전기요원 등 591명을 확보해 놨으나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열차운행을 감축하는 방안도 준비중이다.

파업 전야제를 앞두고 제천경찰서는 충북지방경찰청 경력 2개 중대를 지원받아 행사가 열리는 제천역 주변의 철도 필수시설 등에 배치했다.충북지사 관계자는 "파업이 본격화될 경우 여객열차는 평상시의 50%, 화물열차는 20% 정도만 운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지사는 충북과 강원지역의 6개 그룹역 27개 사업소를 거느리고 있고 국내철도 화물 운송량의 3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여객열차 운행 차질과 충북북부와 강원도의 시멘트와 석탄 등 주요 물류운송에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충북지사가 컨테이너 물류기지로 육성 중인 충주역도 물량 운송 차질이 예상된다.

충북지사 관계자는 "파업이 현실화되거나 장기화될 경우 철도운송량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경찰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인 파업에 대비해 주요 철도 시설물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파업예정일인 20일 승차권을 예매한 고객들이 홈페이지 팝업창에 게시된 열차시간표를 다운로드 받아 운행시간을 사전에 확인한 다음 열차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철도노조가 20일부터 파업 등 집단행동을 강행할 경우를 대비해 KTX, 새마을·무궁화호, 통근열차 실시간 운행시간을 알리는 팝업창 서비스를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를 통해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파업대비 열차시간표와 이미 예매한 승차권에 대한 변경, 반환 등 모든 열차이용사항을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에서 24시간 실시간 안내한다.

코레일은 파업기간 출퇴근시간대 KTX를 포함해 모든 열차(수도권 전동열차 포함)가 정상 운행되지만, 출·퇴근시간대를 제외한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는 불가피하게 KTX와 일반열차가 평상시보다 61% 수준으로 운행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파업 기간 운행 중지된 열차의 승차권을 1년 이내 전국 철도역에서 전액 반환해준다로 밝혔다.

제천/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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