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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태양의 땅' 가치 오를까

정부 '혁신성장 투자 방향' 발표
8대 사업, 도정과 대다수 일치
태양광 산업 발전 가능성 높아

  • 웹출고시간2018.08.13 21:00:03
  • 최종수정2018.08.13 21:00:03
[충북일보] 정부가 충북의 도정 방향과 일맥상통하는 '8대 선도산업'을 발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13일 김동연 부총리 주재로 혁신성장 관계 장관회의를 개최해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을 발표했다.

2019년 정부예산 5조 원을 반영해 4개 전략투자 분야와 8대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8대 선도사업은 △미래 자동차 △드론 △에너지 신산업 △바이오 헬스 △스마트 공장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팜 △핀테크 등으로 대다수가 충북 도정방향과 일치한다.

충북은 민선 6기에 이어 7기까지 '생명과 태양의 땅'을 표방하고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경우 도의 위상과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다.

정부가 내년 8대 선도사업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3.5조 원으로 올해 대비 1.4조원(62%) 증액된다.

미래 자동차 자율주행 색심기술 개발과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는 7천600억 원이 투입된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은 SW, 인지·통신·판단모듈 및 가속·조향·제동 등 차량 핵심부품 개발이 해당된다.

도내에는 충북대학교의 '자율주행차 성능시험장'이 위치해 있는만큼, 관련 산업과 연계해 '핵심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다.

드론은 전용 비행시험장 구축 등 인프라 지원에 1천200억 원이 투입된다.

보은 지역에 국내 첫 전용 시험비행이 구축될 예정으로, 향후 기술개발·검증에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

에너지 신산업은 8대 선도산업 가운데 2번째 많은 금액인 8천700억 원이 투입된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효율 안정성 제고를 위한 기술 개발에 매진한다.

충북은 지난해 11월 '최우수 특구'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는 태양광산업 특구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 유일의 태양광산업 특구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이끌고 있다.

충북의 전략산업과 부합하는 사업으로, 도의 선제적인 접근과 대응이 시급한 분야다.

바이오 헥스는 바이오 융복합 R&D 지원과 데이터 활용기반 구축에 3천500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정밀의료기술 R&D를 통한 유전체 등 분자단위 분석을 통한 질환 발병원이 규명 분석연구에 우선 지원된다.

'바이오 중심지'를 목표로 개발중인 도내 오송3생명과학단지(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에 부합하는 사업이다.

현재 오송에는 다양한 바이오·의료기기 산업체가 들어섰고,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자리하고 있다.

스마트공장에는 8대 선도사업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인 1조300억 원이 투입된다.

전국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3천 개 스마트공장 도입이 주요 사업이다.

스마트시티 사업에는 1천300억 원이 투입돼 세종과 부산에 국가시범도시가 조성된다.

스마트팜 사업에는 2천400억 원이 투입된다. 충북은 도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스마트팜 조성 사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핀테크 기술·서비스 개발에는 100억 원이 지원되고, 테스트베드 참여와 국민참여 행사 개최 등에 지원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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