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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증가하는 '데이트 폭력'

3년간 3만1천여명 검거
살인 등 중범죄자 241명

  • 웹출고시간2018.08.12 16:07:18
  • 최종수정2018.08.12 17:50:57
[충북일보=서울] 미혼의 연인 사이에서 나타나는 '데이트 폭력'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데이트 폭력으로 검거된 인원만 1만 명을 넘어섰고 살인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여성가족부와 경찰청이 제출한 2015년부터 최근 3년 6개월간 데이트폭력 검거인원 및 피해유형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데이트 폭력으로 검거된 인원이 모두 3만1천135명에 달했으며 연도별로는 △2015년 7천692명 △2016년 8천367명 △2017년 1만303명 △2018년 1~6월 4천773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살인(미수 포함)으로 검거된 인원은 △2015년 102명 △2016년 52명 △2017년 67명 △2018년 6월까지 2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이후 2018년 6월까지 살인(미수 포함)으로 끝나는 끔찍한 결과도 241명으로 나타났다.

폭행·상해는 △2015년 5천976명 △2016년 6천233명 △2017년 7천552명 △2018년 1~6월 3천473명으로 나타났다.

감금·협박은 △2016년 1천17명 △2017년 1천189명 △2018년 1~6월 537명으로 나타났다.

성폭력은 △2015년 509명 △2016년 224명 △2017년 138명 △2018년 1~6월 41명으로 나타났다.

데이트 폭력으로 인한 상담건수는 매년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

여성긴급전화 1336에 접수된 데이트폭력 상담건수는 △2015년 2천96건 △2016년 4천138건 △2017년 8천291건 △2018년 1~6월 6천303건이었다.

전희경 의원은 "'데이트 폭력'은 통계가 보여주듯 성폭행·살인(미수) 등 중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욱 심각하다"며 "앞으로 국회가 이 문제해결을 위해 여야를 떠나 시급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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