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극단 해보마의 '두드려라, 맥베스' 공연

음성문화예술회간 대공연장

  • 웹출고시간2018.06.26 13:53:41
  • 최종수정2018.06.26 13:53:41
[충북일보=음성] 음성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극단 해보마의 '두드려라, 맥베스'를 오는 27일 오후 1시, 오후 7시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두드려라, 맥베스'는 셰익스피어 비극의 대표작인 '맥베스'의 심리적 갈등을 '욕망'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대형 북을 사용해 둥, 둥, 둥 울리는 '심장 소리'로 표현하고 난타, 봉술, 사자춤 등의 한국적 퍼포먼스와 전통 연희로 구성한 작품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이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맥베스 장군은 왕에게 도총관 직위를 하사받고 '왕이 되겠다'는 욕망에 불을 지피기 시작하고 왕을 살해한다. 때맞춰 도주를 시도하는 뱅코우 부자와 맬컴 왕자에게 모함을 씌운 맥베스는 불안감에 뱅코우마저 처단하고 왕의 자리를 차지하지만 즉위식에서 자신이 죽인 덩컨과 뱅코우의 혼령을 보며 미치기 시작한다. 한편, 도주한 맬컴과 뱅코우의 아들 플리언스는 서로 도모하여 맥베스의 성으로 진격하게 된다.

극단 해보마(대표 김종식)는 음성군 감곡면 소재의 극동대 연극 연기학과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2011년 창단되어 음성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연극 단체로 '2018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음성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로 선정되어 2016년에 이어 3년째 음성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두드려라, 맥베스'는 2013년 국내 초연 이후 중앙아시아 투어, 우즈베키스탄 국립극단 공식 초청, 아비뇽 오프 페스티벌 공식 초청, 아프리카 2개국 투어 등의 해외공연을 중심으로 공연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2018년 충북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음성군이 주최하고 극단 해보마가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청북도, 충북문화재단 후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