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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그룹 회장 타계… "도내 계열사 변화 없을 것"

구 회장, 1조6천억원 투자 등 인연 깊어

  • 웹출고시간2018.05.20 16:33:29
  • 최종수정2018.05.20 16:33:29
[충북일보]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20일 향년 73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구 회장은 경남 진주 출생으로 지난 1975년 LG화학 심사과 과장으로 입사해 1995년 3대 회장 자리에 올랐다.

구 회장은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전자와 화학 사업은 물론 통신서비스,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에너지, 바이오 등 신성장 사업 분양에 적극적으로 진출했다.

또 정도 경영, 가치창조형 일등주의, 도전주의와 시장선도 등을 경영 이념으로 삼으로 LG그룹을 '기술개발력 제고'와 '세계화 추진' 등 제2의 경영혁신을 주도적으로 준비했다.

최근에는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4조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를 건립, 첨단 연구개발(R&D)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구 회장은 충북과도 인연이 깊다.

그는 지난 2015년 충북도에 총 1조6천억 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LG그룹은 그해 2월 4일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열고 대대적인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구 회장은 미용·태양광·생명과학산업에 LG생활건강, LG생명과학, LG화학 등 계열사의 기술·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세계쩍인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 회장은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다음해인 2016년 4월 8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충북 도내에는 현재 LG화학 오창·오송·청주공장과,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등이 들어서 있다.

또 산하 계열사인 전자이노텍도 청주산단에 자리잡고 있다.

청주 LG화학 관계자는 "구 회장의 타계와 관련해 충북도내 계열사들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도내 계열사들은 현상대로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 회장의 타계로 LG그룹 경영의 지휘봉은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쥐게 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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