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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의 이은경 시인, '꽃은 내안에서 핀다' 시집 발간

이색 장례지도사로 복지활동하는 시인

  • 웹출고시간2018.05.20 13:33:29
  • 최종수정2018.05.20 13:33:29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금왕읍 봉곡리에서 축산업을 하며 금왕주민자치센터 짓거리시문학회(회장 김순덕)에서 시를 학습하고 있는 이은경 시인이 첫 시집 '꽃은 내 안에서 핀다'를 출간했다.

주성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한 뒤 음성 꽃동네에서 이색적인 장례지도사로 사랑의 복지 활동을 하고 있는 이은경 시인.

'차별이 끈을 풀어 편견을 버리고 / 봉사로 보람을 느끼도록 알려주는 곳 / 이 몸이 죽는 날까지 헌신한다 해도 / 갚지 못할 빚 / 이곳에서 배우는 사랑' - 시, 사랑을 배우는 곳 중 일부...

이 시집을 읽어보면 개인의 이익과 탐욕으로 삭막해져 가는 현대사회에서 참된 삶을 조명하게 되고 다양하면서 깊이 있는 사랑을 느끼게 된다.

시집은 총 136쪽에 1부 사랑이 모여 붉다, 2부 아픔 뒤에 새날은 오고, 3부 시작은 또 다른 행복, 4부 날과 날이 모여 꽃이 핀다, 5부 사랑이 찾아왔다 등으로 편집돼 있다.

발문을 쓴 증재록 시인은 "사랑이 결핍되고 가정과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삶을 그대로 시집에 담았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사랑을 꽃 피우는데 꼭 필요한 점이라는 걸 잘 표현했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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