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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5.18 22:05:02
  • 최종수정2018.05.18 22:05:02

영동의 한 주민이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군민 건강과 행복을 위한 노력이 값진 결실로 돌아왔다.

군에 따르면 군은 '10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2017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 및 개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보건복지부는 주민 건강수준 향상 및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계획, 사업운영, 성과 달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군은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추진전략 부문에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남다른 행정력을 인정받았다.

이 모바일헬스케어는 영동군이 2017년 정부공모사업에 충청북도 군단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3천300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했다.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시간제약 없이 미래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했다.

단순하고 소극적인 일방향 진료에서 탈피해 소통형의 선진 건강관리 기틀을 마련한 셈이다.

모바일 앱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운동·식사 등 생활습관 개선 목표를 이행할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로 이루어진 모바일 헬스사업팀이 개인별 맞춤형관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건강생활 실천 계기를 만들어 주고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눈에 띄게 감소시켜 참여자의 큰 호응과 만족을 이끌어 냈다.

위험요인 1개 이상 감소율 46%(목표20%)로, 목표치를 훌쩍 넘는 성과를 거뒀다.

6개월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안 탈락하거나 중도 포기자가 없도록 모바일 헬스사업팀이 상시 모니터링, 체계적 관리 등 부단히 노력한 결과,서비스 지속참여율도 96.7%로 목표치 50%를 초과했다.

올 한해도 참여대상자 70명을 선정,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수혜자 중심의 효과적인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군 보건소 최영옥 진료팀장은 국가건강검진사업 유공자로 뽑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향후, 군은 지역사회 건강수준을 수시로 점검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통합건강관리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문희 보건소장은 "우수기관 선정된 점 자체도 기쁘지만, 무엇보다 군민들의 건강해지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수상을 계기로 군민들의 건강을 더욱 꼼꼼히 챙기고, 다양한 보건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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