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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병도 정무비서관 신임 정무수석 승진 임명

전대협 출신, 17대 의원, 노문현재단 자문위원 활동

  • 웹출고시간2017.11.28 18:11:19
  • 최종수정2017.11.28 18:11:26
[충북일보=서울] 청와대는 28일 신임 정무수석에 한병도(50) 정무비서관을 승진 임명했다.

한 신임 정무수석은 1967년 전북 익산출생으로 원광고·원광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17대 국회의원(전북 익산시 갑)을 지냈다.

1989~1990년 원광대 총학생회장을 지내면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활동을 했다.

노무현재단 자문위원으로 일하다 문재인 정부 초대 정무비서실 정무비서관으로 임명됐다.

이후 비리혐의로 6개월 만에 사퇴한 전병헌 초대 정무수석의 후임을 맡게 됐다.

한 수석은 이날 인선 소감으로 "여소야대의 국회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일하겠다. 더 소통하고 대화하는 정무수석이 되겠다"며 "진심을 다해서 대통령을 모시고, 국회와 청와대의 소통의 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격려해 주시고 도와 달라"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한병도 신임 정무수석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는 분으로 대통령의 진심을 국회에 잘 전달할 분이며, 17대 국회의원 경험과 정무비서관 활동에서 보여준 것처럼 국회와의 소통에 적임자"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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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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