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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예술가·청년·상인이 만드는 축제 '청주야행' 8월 개막

27일까지 중앙공원~근대문화거리… 빈 점포 재생 행사 등

  • 웹출고시간2017.06.20 18:25:38
  • 최종수정2017.06.20 20:24:43

지난해 열린 청주야행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청주] 1천500년 이상 된 도심 속 문화재와 골목을 따라 여행하는 '청주야행(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이 오는 8월 25일부터 3일 동안 성안길과 근대문화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20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국보 제41호 용두사지철당간을 비롯한 12개 문화재를 활용해 2017 청주야행을 진행한다.

'청주야행'은 활력도가 낮아지고 있는 원 도심에 새로운 야간형 도심문화 콘텐츠를 개발, 청주만의 새로운 감성 문화브랜드를 육성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지난해 청주야행에서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이동거리극이 열리고 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청주야행은 새롭게 상시 문화재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청주만의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이동거리극과 철당간 라이트쇼, 조선시대 내륙의 가장 큰 장이었던 청주장날을 근대문화거리에서 재현하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업그레이드된다.

청주장날은 조선시대 내륙의 가장 큰 장 중 하나였다.

청주야행에서는 번성했던 청주장날이 옛 중앙초~청주향교 구간 근대문화거리에서 재현된다.

주민과 상인이 참여해 근대와 산업화시기에 성행하던 노점 장터를 운영한다.

지난해 열린 청주야행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지역에서 활동 중인 디자인·푸드·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문화기획자가 만드는 교환 장터와 무형문화재 장인이 직접 빚은 청주산 명주(名酒) 신선주 체험 등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장날 풍경이 다채롭게 구성된다. 특히 지역 예술가 들이 불 꺼진 빈 점포에 예술로 다시 불을 밝히는 '점포재생 프로젝트'가 함께 선보여 새로운 예술경험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청주의 국보인 용두사지 철당간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망해보는 헤리티지 워크숍과 근대사진 특별전, 무성영화관, 무형문화유산 체험프로그램, 청주에서 하룻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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