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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수 작가 '다시 길 위에 서다' 개인전

20~25일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 웹출고시간2017.06.19 18:20:01
  • 최종수정2017.06.19 18:20:01

'다시 길 위에 서다' 전시 포스터.

[충북일보] 황명수 작가가 '다시 길 위에 서다'를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황 작가의 15년 만의 전시 나들이다.

황명수 작가의 숟가락 작품.

작가는 나무의 느낌이 좋아 붓을 놓고 칼과 망치, 끌을 가지고 작업한지 8년이 됐다.

그는 "느티나무, 다릅나무에 수 천 번의 끌과 칼, 사포가 오고 가야 숟가락 하나가 만들어진다. 숟가락을 깎는 과정이 전시준비를 위한 창작활동이라기보다 원이고 바람이고 간절함의 과정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황명수 작가의 숟가락 작품.

그에게 숟가락을 만드는 일은 복잡한 마음을 다스리는 행위가 됐다.

망치질과 끌질의 무한 반복이자 파내고 깎고 자르고 갈아내고 칠하고의 과정을 거치는 3천 배를 하는 마음이 이럴 것이라고 비유했다.

'다시 길 위에 서다' 전시 엽서.

그는 15년 만에 다시 개인전을 열게 됐는데 누군가 다시 길 위에 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모아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작가는 청주대 회화학과를 졸업해 동 대학 일반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지난 1999년과 2000년 개인전을 연 뒤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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