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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순수한 도민운동 훼손말라"

"정치적 입장으로 중립적 결정 비판"
한국당 충북도당, 민주당에 '대선 전 논란 끝내자' 끝장토론 제안

  • 웹출고시간2017.04.25 21:09:58
  • 최종수정2017.04.25 21:10:12
[충북일보] 속보=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해 활동해온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도민비대위)'가 25일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에 유감 입장을 표명했다.<25일자 6면>

한국당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범도민비대위의 잠정적 활동 중단에 대해 무책임하다고 비난했었다.

범도민비대위는 "한국당 충북도당과 홍준표 후보가 세종역 신설 저지를 위해 노력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순수한 활동과 자율·독립성에 기초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판단 및 결정을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과 목적을 가지고 도가 지나친 수준으로 비판·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 충북도당이) 순수한 범도민운동을 훼손하고 정당 및 후보 간의 이전투구의 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것에 매우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종역 신설 백지화라는 본래의 목적을 완벽하게 이룰 때까지 순수성과 객관성을 철저히 유지해 나가면서 정치권의 부당한 요구나 압력에 대해서는 단호히 배격해 나갈 것인바 더 이상 유감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국당 충북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대선 전에 이 논란이 종식되지 못한다면 대선 후 또다시 새로운 논란에 휩싸일 것이 불보듯 뻔하다"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 끝장 토론을 제안했다.

한국당 충북도당은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지난 20일 청주 유세현장에서 "세종역 설치 여부는 충청권 합의에 따르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분명한 반대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당 충북도당은 "대선 전 세종역 논란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성의 있고 심도있는 토론을 위해 실무자가 직접 접촉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언론이 참여하는 오픈형 끝장토론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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