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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번째 남자 실업농구팀 세종시에서 생겼다

상무·놀레벤트이글스 이은 '점핑호스' 13일 창단

  • 웹출고시간2017.01.14 12:17:00
  • 최종수정2017.01.14 16:06:40

국내 3번째 남자 실업농구팀인 '점핑호스'가 13일 세종시 종촌동의 한 음식점에서 창단식을 갖고 출범했다.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국내 3번째 남자 실업농구팀이 세종시에서 탄생했다.

13일 낮 12시 세종시 종촌동 한 음식점에서는 이춘희 세종시장, 방열 KBA(대한농구협회)회장,주희봉 한국실업농구연맹회장, 농구계 주요 인사,세종시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핑호스(Jumping Horse·뛰는 말)' 창단식이 열렸다.

이에 따라 국내 남자 실업농구팀은 상무(국군체육부대),놀레벤트이글스(대구)에 이어 모두 3개가 됐다. 점핑호스는 1997년 국내에 프로농구가 출범하면서 실업팀들이 대거 프로구단으로 바뀐 뒤 20년만에 처음 생긴 실업팀이다.

고상준 감독은 "전국체전 등 주요 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하는 것은 물론 농구선수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점핑호스가 세종시의 농구 저변을 확대하는 데 앞장 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학명 단장 겸 코치는 "재능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종시민들에게 많은 기쁨과 감동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세종시는 테니스·검도팀과 달리 농구팀을 직접 운영하지는 않고 운영비 지원 등만 하게 된다.

☞점핑호스 농구팀 창단 감독 및 선수 명단

◇감독: 고상준(전주고·명지대)

◇코치: 김학명(놀레벤트이글스 창단 주역)

◇선수: △원지승(마산고·초당대) △허경부(광주고·조선대) △이호연(삼일상고·조선대) △양준영(신림고) △김정년(안양고·경희대) △백하민(계성고·경희대) △이송학(군산고·상명대) △안현준(대전고) △유현동(낙생고) △김형준 △박민환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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