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연령 제한 폐지에 ‘공시족’ 급증

내년부터 공무원시험령 개정안 발효… 직장인·주부 가세

  • 웹출고시간2008.09.15 21:09: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공무원 응시연령제한이 폐지되면서 ‘공시족’(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족)이 급격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직장에서 실직하거나 젊은 나이에 퇴직한 40대와 가정주부, 직장인 등 늦깎이 '공시족'(공무원 시험 준비족)들이 사설 학원가로 몰려들고 있다.

지난 3월 직장이 부도로 문은 닫은 김모(42)씨는 지금 도서관을 찾아 공무원시험공부에 한창이다.

추석연휴에도 도서관이 문은 닫은 14일에는 집 근처의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다 다시 도서관을 찾았다. 김씨는 “내년초에 있을 공무원 시험에 꼭 합격할 것”이라며 “집에서 부인과 아이들로부터도 허락을 받고 공부에만 매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부 이모(45)씨도 일찍 결혼을 해 지금은 자녀가 모두 대학생으로 가정에서 주부보다는 사회생활을 위해 공무원 시험 준비에 들어갔다.

남편과 아이들이 적극 후원을 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지원하기로 해 지금은 어느 누구보다 행복한 가정주부로서 공시족으로 내년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정부가 지난 1일 내년 1월부터 실시되는 일반직 국가공무원 시험에서는 응시 연령 상한을 폐지한다는 내용의 '공무원 임용시험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부터다.

이전까지 행시는 32세, 외시는 29세, 7급은 35세, 9급은 28세(2007년부터 30세, 각각 군 가산 3년)로 연령 상한이 정해져 있었으나 내년부터 이같은 연령제한이 폐지된다.

공시족의 증가에 따라 청주시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설학원은 정부의 연령 제한 폐지 소식 이후 응시 과목, 학원 시간표 등을 문의하는 전화를 하루에도 수십여통씩 받고 있다. 실제로 청주 A학원의 경우 9월초 10여명의 공시족이 새로 강의를 신청했다.

이에따라 이 학원도 야간반 강의도 다시 계획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족이 급격히 늘어나가 학원들은 즐거운 비명이다.

올초 대학입시에서 논술 폐지가 확정된 이후 입시학원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오다 공무원 시험 연령제한 폐지가 나온 이후 이들 논술학원들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족을 위해 고시학원으로 전환도 꾀하고 있다.

B고시학원 김모(48)원장은 “최근들어 공무원 시험을 문의하는 직장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공무원 시험에 20대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어 40대와 20대의 경쟁으로 까지 학원에서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 기자

주요뉴스 on 충북일보

thumbnail 148*82

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