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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증시 '탄핵 충격파 없었다'

투자 위축요인 완화로 국내 증시 오히려 상승 효과
자화전자·파워로직스 등 지역경제 반색

  • 웹출고시간2016.12.12 21:22:14
  • 최종수정2016.12.12 21:22:27
[충북일보] 우려했던 '탄핵 충격파'는 없었다. 오히려 압도적인 탄핵안 가결로 정국 불안요인이 해소됨에 따라 국내 증시가 탄력을 받았다는 평가다.

충북의 주요기업들도 증시 상승기류에 편승하며 '최순실 게이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55p(0.13%) 오른 2천27.2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603.08을 기록, 전 거래일 대비 8.73p(1.47%)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지난 9일 오후 4시10분 탄핵안 가결 이후 처음 열린 것이어서 금융투자업계의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일각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때처럼 증시가 폭락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2달여간 이어진 탄핵 정국의 불확실성은 이미 기존 시장에 반영된 데다 이번에 비로소 국회 통과라는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점에서 투자 위축요인을 완화시켰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4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도 긍정적 원인이 됐다.

이는 곧 충북 주요 기업들의 주식 상승으로 이어졌다.

코스피의 자화전자(1.82%), 우진플라임(2.81%), 서흥(1.92%), 삼익악기(5.96%), 조광피혁(0.12%), 코스닥의 파워로직스(4.82%), 메타바이오메드(4.51%), 미래나노텍(0.79%), 심텍(0.91%), 지디(0.98%) 등 대부분의 기업 주가가 올랐다.

청주에 공장을 둔 대기업에선 LG생활건강(0.59%)과 LG하우시스(1.44%), LS산전(1.36%)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0.44%)와 LG화학(-0.8%)이 소폭 하락했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우려할만한 증시 위축은 없었다"면서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올 때까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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