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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김병준 철회… "국회가 총리 추천해 달라"

야권이 지명철회 주장하며
영수회담 거부하자 수용한 듯
후보자 내정 6일 만에 결단

  • 웹출고시간2016.11.08 14:18:34
  • 최종수정2016.11.08 20:26:17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를 내정한지 6일 만에 지명을 철회하고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를 직접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한 자리에서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정을 정상화 시키는 것이 가장 큰 책무라고 생각해서 오늘 이렇게 의장님을 만나 뵈러 왔다"며 "여야 합의로 좋은 분을 총리로 추천해 주신다면 그분을 총리로 임명해서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야권과 교감 없이 총리로 내정된 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주장하며 영수회담을 거부하고 있는 야권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국민담화에서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 수습을 위한 영수회담을 제안했지만 야권은 김 후보자 지명 철회와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 인선 수용,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다.

정 의장은 대통령 발언에 앞서 "대통령께서 어려운 걸음을 하셨다. 아마 요즘 힘든 시간을 보내시고 계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도 걱정도 많고, 좌절감도 느끼고, 어려움이 많은 시기를 함께 보내고 있다. 대통령의 위기는 국정의 위기이고, 국가적인 위기이기 때문에 국민들 걱정이 너무 커서 어떻게든지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마 그런 차원에서 대통령께서 힘든 걸음을 하셨다고 생각하고, 이럴 때일수록 민심을 잘 받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주말에도 국민들이 보여준 촛불 민심을 잘 수용해서 이 위기를 극복해서 다시 전화위복의 계기로 꼭 삼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정 의장에게 어려운 경제 사정과 관련한 국회의 협조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여전히 어렵다. 수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또 내부적으로는 조선 해운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런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해서 경제를 살리고, 또 서민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여여가 힘을 모으고 국회가 적극 나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동은 오전 10시30분에 시작해 10시43분까지 약 13분간 진행됐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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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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